사연 : 絲緣

김도연, 김희숙, 최가인, 최소정, 한지희chlrkdls450@ewhain.net

#드라마 #게임 #챗봇

프로젝트 <사연:絲緣>은 20대 초반의 인간관계를 주 스토리로 다룬다. 여기서 인간관계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인연의 실로 가시화하였다. 인연의 실의 종류에는 인연 사자가 연결하는 두꺼운 실 뿐만 아니라 얇은 실, 타 버린 실, 끊어진 실이 있다. 즉, 동양 설화 속 붉은 실, 청실홍실등이 운명으로만 이어져 있는 것에 비해 ‘사연’ 에서는 인간의 영향으로 실이 연결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인간의 의지에 의해 실이 생성되거나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실을 세분화하고 그 의미를 재정의했다. 이를 통해 인연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결국 본인의 의지로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ZZZ : 잠좀자 프로젝트

권진아, 김서영, 민성주, 백화현, 최지원xwcjwwd@ewhain.net

#웹툰&만화 #ARG #앱 #게이미피케이션

본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는 현대인들이 잠을 못 자고 자신을 끊임없이 착취하는 모습을 고발하여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차별점은 잠을 못 자는 현대인의 모습이 좀비와 외형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수면 부족을 좀비로 가시화했다는 것과, 수면 부족을 게이미피케이션이 적용된 수면 측정 앱을 이용해 해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은 낙오되지 않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무리하게 성과를 내려 노력했던 스스로의 모습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수면 측정 앱을 사용하며 수면 시간을 늘려감으로써 자기 착취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다.

쉴드를 중심으로 마블의 트랜스미디어 양상 분석

김도연dy7319@ehwain.net

#영화 #드라마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사례 분석 <Pretty Little Liars>

안여경ahnyk95@gmail.com

#드라마 #문학

다양한 웹 플랫폼을 넘나들며 서사와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다음화의 단초를 제공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들은 사용자 분석이 잘 반영되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탄탄하고 유기적인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했기에 여러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그 연결에 위화감이 없이 사용자의 참여 유도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야기 가치가 높은 강력한 콘텐츠와 여러 매체들이 만나 다매체 환경에 친숙한 사용자들이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사건의 추리라는 하나의 맥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듯이 재밌게 참여한 것이다. 나아가 TV라는 old media의 콘텐츠를 주축으로 그 가치를 되살렸다는 점도 이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의 의의이다. 이는 이 프로젝트의 불균형성이라는 한계이기도 하지만 구미디어의 뉴미디어와의 공존 가능성과 그 잠재적이고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제시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K-POP Reaction Video의 유형과 의의
: BTS를 중심으로

이채원leecheawon22@gmail.com

#아이돌 #팬덤

영상으로서의 리액션 비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동시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동시성은, 리액셔너와 직접적인 인터랙션을 통한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차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리액션드 비디오의 재생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리액션을, 리액션 비디오 밖 시청자가 동시에 보며, 즉각적으로 '나'의 리액션과 비교할 수 있다는 차원의 동시성이다. 사용자는 인터넷, 특히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리액셔너와 스스로의 거리를 대폭 줄임으로써 함께 비디오를 보고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누아르 영화의 브로맨스 연구
: 영화 <불한당(2017)>을 중심으로

김혜지carry0n@ewhain.net

#영화

브로맨스라고 불리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회색 지대는 모두가 용납할 수 있지만, 섹슈얼한 뉘앙스가 가미되는 순간 그것은 징그러운 것이 된다. 그러므로 브로맨스는 팬덤과 대중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원작자의 미지근한 대안이다. (중략) 동성애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동성애는 괜찮지 않다는 것이다. 브로맨스는 퀴어를 조롱당해 마땅한 것이나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는 이성애 중심 사회의 산물이다. 창작자가 캐릭터의 성 지향성에 관한 논의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1) 새롭고 뜨거운 이성애 로맨스(굳이 로맨스일 필요도 없다. 입술만 몇 번 맞대고 나면, 짠! 그의 게이 혐의는 벗겨진다), 2) 장난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3) 작품 밖에서 직접 변명하기 등이 있다. 이런 식으로 미디어에서 얼마 없는 퀴어의 자리는 밀려난다.

한국 성인 웹툰의 특징
: 남성향 웹툰을 중심으로

권진아wlsdk1876@ewhain.net

#웹툰&만화

남성향 작품의 주인공은 주로 복학생, 취업준비생, 고시준비생, 신입사원 등의 신분이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외모에 자신이 없고 주변 여성에게 인기가 없지만, 그들을 관음하며 스스로의 모습에 우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성문화에서 생산된 여성혐오가 아무 자각없이 창작물에 반영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고민하지 않는다면,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 웹툰 <미호 이야기>의
가능성과 한계

최소정wjdchl@ewhain.net

#웹툰&만화 #애니메이션

<두 줌 물망초>는 <한 줌 물망초> 결말 이후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작가가 <미호 이야기>에서 <한 줌 물망초>로 미처 환생시키지 못한 캐릭터들과 전생이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한 줌 물망초>에서 보여주지 않은 주인공들의 과거를 보여준다. 이는 사용자 참여 펀딩의 결과인 <두 줌 물망초>가 스토리의 확장에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다. 또, <미호 이야기>, <조혜전>, <미호이야기 외전>, <한 줌 물망초> 모두 웹툰이라는 미디어를 활용하는 반면 <두 줌 물망초>는 단행본, 즉 책으로 나오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미디어의 확장에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THE iDOL M@STER>의 트랜스미디어적 성향 분석
: 매체에 따른 스토리텔링과 상호작용을 통한 서사확장을 중심으로

권지수redo@ewhain.net

#웹툰&만화 #아이돌 #게임 #애니메이션

첫째, 아이돌 마스터는 ‘최초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매체에서 진행하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여 서사가 확장될 가능성을 높이고 라이브 콘서트, 드라마와 음악 프로그램 출현 등을 통해 가상-실재 컨택스트의 틀을 공고히 하였다. 특히 드라마에서 출발한 <아이돌 마스터.KR>의 드라마 종영 후 행보는 기존의 실재 컨택스트에서 보다 다양하게 변주됨을 알 수 있다. 둘째, 팬덤의 2차 창작을 원작으로 공인하고, 팬들이 이를 통해 더 활발하게 2차 창작을 함으로써 기존 원작의 서사를 확장하고 원작-팬덤의 활동을 보다 더 활발히 하게 되는 매개체가 된다.

애니메이션 오소마츠상의 캐릭터라이제이션

최지원xwcjwwd@ewhain.net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나타난 여성 재현

곽다현ekgus248@naver.com

#영화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따라 수동적인 여성 ‘공주’캐릭터와 능동적인 남성 ‘영웅’ 캐릭터로 젠더가 재현되었다. 1900년대 후반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비교적 자신의 삶에 대해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여성상을 제시해 오긴 했지만, 그녀들의 갈등은 대부분 배우자의 선택방식과 관련되어 촉발된 것에 한정되었으며, sexuality를 강조하는 외형적 특성으로 묘사되는 등의 한계를 지녔다. ‘뮬란’은 동양 여성이 갖고 있는 소극적인 이미지의 편견을 타파하며 용감하고 독립적인 여전사의 이미지로 부각되었다. 또한 결혼에 집착하지 않고 전사로서의 주체적인 삶을 표방하며 아버지와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하여 분투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다. 그러나 ‘뮬란’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긴 채 남성 집단에 귀속되어 목적을 달성하는 모습에서 ‘뮬란’ 정체성 수용의 한계와 여성의 주체적인 자아표출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분석

권진아wlsdk1876@ewhain.net

#영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드림웍스라는 거대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만들어진 대형 상업적 프랜차이즈 작품으로 ‘대형-비동기식’ 트랜스미디어 유형을 보여준다. 거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각 콘텐츠에서 전후 콘텐츠의 복선을 파악하고 스토리를 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중심 이야기인 영화를 토대로 시간의 축을 형성한다.

포켓몬스터 블랙, 화이트에 관한 고찰
: 닌텐도 포켓몬스터 BW, BW2 시리즈 분석을 중심으로

최유리illiilli051999@naver.com

#게임 #닌텐도 #포켓몬스터

닌텐도 게임 소프트웨어 중 ‘포켓몬스터’는 ‘슈퍼마리오’와 ‘동물의 숲’ 시리즈와 함께 넓은 소비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1, 2 (BW, BW2)는 하트골드/소울실버(HGSS)와 함께 역대 최고 완성도를 자랑하는 타이틀로 평가받아왔다.이 레포트에서는 게임으로서의 포켓몬스터 및 BW 시리즈를 소개하고, 소프트웨어 기능,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의 측면에서 BW 시리즈의 특징과 한계를 분석 및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